“동화로 함께 보는 가족발레”

“좋은 공연은 미래를 꿈꾸게 합니다! 춤추게 합니다!”

“교육성과 예술성을 부각 시킨 국내 최초, 최장기 가족발레!!

♡ 일시 - 2021년 9월 16일(목)~ 17일(금) 10시(단체관람)

              18일(토) 4시(예매 관람)

♡ 장소 –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 주최 주관 - 을숙도문화회관 김옥련발레단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짐모아

♡ CAST(출연진) - 방도용(거인)/ 서원오(집사)/ 김혜정(노인)/ 박은비(깜찍이 정령)/ 송정운(번쩍이 정령)/ 김민찬(우박, 골목대장)/
박은지(북풍, 심술이)/ 서정애(눈, 숲속대장 )/ 서건혁(서리, 어리버리)/ 신선경(하늘 나비)/

최수연(붉은 꽃)/ 이은주(꿈 나무) 장진성(깔롱 뱀)/

숲속어린이발레단(반딧불) 권은성 김예지 서은지 이하늘 양예서 전예원 김예림 이윤아

♡ STAFF(제작진) - 원작(오스카 와일드)/ 안무(김옥련)/ 연출 대본(유상흘)/

음악(전현미)/무대감독(아이리)/무대미술(황경호)/영상(이영봉)/조명(손희원)/

사진(박창현)/의상(정양순 장은숙)/분장(공혜경)/홍보(김분옥)/크루( 김선이)

♡ 관람층 - 어린이 / 청소년 / 일반 [가족동반 환영] 4세 이상 관람가]

♡ 예매 – 을숙도문화회관/ 문의(Tel.626-9486)

♡ 줄거리

열 두 그루 복숭아나무로 잘 가꾸어진 “거인의 정원“에 아이들이 몰려와 매일 매일
신나게 뛰 놀고 있었어요. 어느 날 긴 여행에서 돌아온 거인은 이 모습을 보고 화가
나서 아이들을 모두 내 쫓고 담을 높이 쌓았답니다.

그리고 아무도 정원에 들어오지 못하게 푯말도 세웠어요.

그러자 아무도 찾지 않는 정원엔 눈과 서리만이 환호성을 지르고

북풍과 우박이 잿빛 옷을 입고 빙글빙글 돌며 정원을 얼음보다 차갑게 만들었어요.

철창으로 가려진 거인의 정원은 봄도 오지 않았고 여름도 오지 않았고

가을도 오지 않았지요.

붉은 꽃 한 송이가 봄이 되어 정원을 찾았다가 거인의 경고판과 된서리에 밀려 쫓겨났고,
나비도 날아들었다가 북풍에 날려가 버렸어요.

추위와 외로움으로 늙고 하얗게 머리가 새어버린 거인은

어느 날 아름다운 노래 소리에 깨어났어요.

어느새 정원에 봄이 와있고 아이들이 잔뜩 몰려와 즐겁게 뛰 놀고 있었지요.

모든 나무들이 푸름을 되찾고 새들은 노래하는데 이상하게도 한 나무만
아직 하얀 눈에 덮인 겨울이었어요.

그 아래 한 어린아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답니다.

거인을 발견한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고, 미처 도망가지 못한

노래하던 아이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말았어요.

거인이 다가와 아이를 일으켜 나무 위로 올려주자, 그 아이는 다시 노래를 부르고
나무들은 모두 활짝 꽃을 피우기 시작했어요.
거인은 철창을 걷어버리고 아이들은 다시 돌아와 꽃과 열매 가득한
”거인의 정원“에서 신나게 놀았답니다.